우선 저는 2021년에 구매하였고,
그때와 지금은 구매가격에 차이가 있으니 현재(2023년) 기준으로 이야길 해보겠습니다.
전기스쿠터 보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참고하셔야 할 기본적인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부 보조금 신청은 개인이 아닌 판매사 측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구매를 결정하였다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구매부터 수령까지 드는 비용,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 운행 방법, 자격조건 등이 있습니다.
1. 구매 방법, 가격
보노의 제조사인 지에스모터스를 검색하면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쇼핑 결제 페이지가 있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네이버쇼핑에서 결제하신 후 본사의 지원금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안내를 받았으면 이제 환불받은 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환불 이유는 후술함) 2023년 기준 보노의 판매가는 33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은 196만원으로 실 구매가는 134만원이 되겠는데요, 현재 선착순 200명 추가할인 이벤트 중으로 45만8천원을 추가로 할인받아 최종 구매가는 88만2천원으로 확인되네요!
2020년에는 개인부담금 19만원이었습니다만... 그땐 전기스쿠터가 있는지도 몰랐고 차가 있어서.. 뒤늦게 신청해보려 했지만 신청자가 많아 보조금 경쟁률도 쎄서 전 실패했었네요. 제가 구매했던 2021년도에 개인부담금은 89만원이었습니다. 그 외 추가로 드는 비용으로는 출고될 때 탁송비 10만원, 이륜차 보험 가입비(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기준) 대략 10~20만원대, 구청에서 번호판 발급 비용, 취득세, 수입인지 등이 있습니다. 번호판은 대략 5천원, 인지세 3천원 정도이며 취득세는 오토바이에 따라 다른데, 보노는 경형이기 때문에 대략 5만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수령 기간, 수령 후 필요한 것들
구매 신청하고 기다리면 본사에서 구매자에게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안내와 입금요청을 합니다. (네이버에서 선결제한 경우, 환불을 해주고 보조금 선정이 되면 그때 다시 입금 안내를 해줍니다) 저는 서울보증보험에서 보험증서발급이 늦어진다는 사유로 신청부터 입금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그건 2021년도 당시의 이슈인 것 같습니다. 각 지역별, 시기별로 보증보험 증권발급, 환경부 지침, 보조금 부족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다 통과된 후 회사의 요청에 따라 입금하고 나면, 번호판 발급과 이륜차 보험 가입하고 수령을 기다리면 됩니다. 입금부터 수령까지는 약 두 달 이상이 소요되니 마음을 내려놓고 인내해야 합니다. 참고로 보험은 1년 단위 계약이고 계약 날로부터 시작이니 최대한 늦게 가입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수령 전 번호판 발급과 보험 가입은 필수이니 수령 전 꼭 하셔야 합니다. 안 하시면 출고 안 해줍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수령 후 필요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헬멧, 장갑, 보호장비, 핸드폰 거치대 등이 있어야 하니 미리 구비해두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헬멧은 없어서는 안 되고 머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보호장비이니 최소 10만원대 이상을 사시길 당부드립니다. 일단 첫 헬멧으로는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2~3만원대 저가 헬멧도 있지만 내 머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지 믿음이 안 가잖아요? 비싼 건 3~50만원대도 있지만 아직 초보이기에 10만원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 정도는 투자해야 후회가 없으실 거예요..
3. 운행 시 주의할 점
아무리 전기 스쿠터래도 최대속도가 시속 70km까지 나오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운전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다만 보노는 전기스쿠터이고 50cc미만 경형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다면 바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소형면허나 원동기 면허를 따로 취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2종 보통 면허라 따로 면허를 딸 필요 없이 바로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로틀)당기면 나가고 브레이크 잡으면 멈춘다" 간단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텐데요, 맞는 말 이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전기 오토바이는 일반 오토바이와 다르게 전자계로 운전되는 것이라 아주 예민하고 말도 잘 듣습니다. 전기차를 운전해보신 적이 있다면 일반 차와 차이를 느끼실 텐데요, 출발 시 가볍게 치고 나가는 힘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로틀을 그냥 일반 오토바이처럼 확 당겼다가는 로켓처럼 발사될 수가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처음 타보시거나 처음이 아니더라도 보노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손에 힘을 빼고 스로틀을 정말 1mm씩 살살 당겨서 천천히 출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실제로 기름 오토바이를 타는 친구가 제 보노를 처음 타보곤 출발하는 힘이 너무 좋으니 깜짝 놀라더군요... 하하. 보노 수령 시 탁송해주신 기사님께서도 기본적인 작동법 설명을 해주시면서 스로틀 확 당기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보노 초보분들이 확 튀어 나가서 사고 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노가 경형이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고 첫 오토바이로 결정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발 시 스로틀 당기는 것은 꼭! 꼭~!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서 무사고 안전 라이딩을 기원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보노 신청부터 수령까지 얘기해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실제 운행할 때 관련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 보노 보여드리면서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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